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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장이 하늘에서 땅끝까지 진자운동을 계속 하였다. 본문

살아가는 순간들/시간

심장이 하늘에서 땅끝까지 진자운동을 계속 하였다.

슈퍼맨28호 2017. 9. 24. 15:53

질량의 크기는 부피에 비례하지 않는다.

 

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

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

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이끌어 당긴다.

 

순간, 나는

뉴턴의 사과처럼

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.

 

쿵 소리를 내며,

쿵 쿵 소리를 내며

 

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

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 하였다.

 

첫사랑이었다.

 

 

 

사랑의 물리학

 - 김 인 육

 

 

너무도 감동스럽게 잘 쓴글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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