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발신의 한타
심장이 하늘에서 땅끝까지 진자운동을 계속 하였다. 본문
질량의 크기는 부피에 비례하지 않는다.
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
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
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이끌어 당긴다.
순간, 나는
뉴턴의 사과처럼
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.
쿵 소리를 내며,
쿵 쿵 소리를 내며
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
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 하였다.
첫사랑이었다.
사랑의 물리학
- 김 인 육
너무도 감동스럽게 잘 쓴글이다.
머리속에 계속 맴도는 이 진자운동이 내 마음을 쿵쿵 울리며, 그녀에게로 굴러간다.
'살아가는 순간들 > 시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the spring comes because the flowers blossom or the flowers blossom because the spring comes? (0) | 2018.12.06 |
---|---|
토요일 오후 2시 (0) | 2017.09.17 |
여기에서. (0) | 2017.09.17 |